사이버 테러 시대 수도, 가스, 전기... 생활시설 마비 <사이버 스톰>
사이버 테러 시대 수도, 가스, 전기... 생활시설 마비 <사이버 스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1.2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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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스톰> 매튜 매서 지음 |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굉장하다. 이런 소설을 내가 썼어야 했는데…. 평생 내 마음에 남을 작품이다.”, “나는 ‘한 장만 더’를 중얼거리며,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인 이 소설을 밤늦도록 읽었다”,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한 악몽 같은 시나리오를 읽으며 공포에 사로잡혔다.”

소설 <사이버 스톰>(2016.황금가지)에 쏟아진 찬사다. 소설은 사이버 테러로 수도, 가스, 전기 등 생활 필수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12월 23일, 한순간에 사이버 테러와 해킹으로 뉴욕은 순식간에 마비된다.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인류의 행보는 혹한과 눈 폭풍, 전염병 창궐과 맞물려 나락으로 치닫는다. 응급 구호 서비스조차 제 기능을 못 하고 살인과 약탈은 물론 죄수들까지 풀어줘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는 현대판 지옥도다.

책은 <마션>을 잇는 이공계 작가가 저술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르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썼다는 점에서 내용의 완성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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