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사건에 온갖 수학 이론을 끼워놓은 추리소설이다. 전 세계 33개국에 출간됐으며, 2008년 영화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학과 수학의 결합이 흥미진진하다.
●<파프리카-최후의 결전>(북스토리. 2007)
파프리카란 꿈을 영상화하는 장비를 이용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꿈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꿈 탐정의 암호명이다. SF와 심리학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열병>(북하우스. 2007)
미지의 땅 티베트의 여행기록이다. 티베트의 자연과 문화, 국가적 현실, 오체투지 순례자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매력적인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도 크다.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랜덤하우스. 2007)
유명 작사가 한경혜의 자전소설이다. 엄마와 아이가 각자 일기 형식으로 일상을 써내려가는 방식을 취한다.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왜 날 사랑하지 않아?>(문학동네. 2007)
‘프랑스 문단의 매력적인 괴물’로 불리는 클레르 카르티용의 장편소설. 비틀린 시각에서 바라본 가족, 자폐적이고 상처투성이의 러브스토리를 그만의 문장으로 그린다. 간결한 어휘 구사로 빠르게 읽힌다.
[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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