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IS 가담...과거 IS 탈출 여성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고문하며 개종 강요"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과거 IS 탈출 여성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고문하며 개종 강요"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1.21 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 사진= 방송화면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과거 IS 탈출 여성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고문하며 개종 강요"

20일 국가정보원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테러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합동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이철우 정보정책조정위원장이 전했다.

이철우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누누히 말하지만 IS 등 테러관련 인물 51명이 추방됐고, 근로자로 활동했던 외국인 7명이 IS에 가담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의원은 "이 같은 사례로 봤을 때 무슬림 관련 국가에서 (국내로) 온 사람이 57만명 정도 이고 대한민국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테러방지법이 없다는 핑계만 댈 수 없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과거 IS에 가담했다가 탈출한 여성들의 증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한 외신은 IS에서 탈출한 한 소녀의 증언을 공개했다. 이 소녀는 해당 매체를 통해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우리를 고문하며 개종을 강요하고 끊임없이 마약을 먹였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들은 남을 죽이는 데에만 골몰했으며 여자들을 강간하기 바빴다. '곧 IS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떠들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