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사고, 내장산 IC 부근 60중 추돌사고...'최강 한파'에 잇따른 조난사고
호남고속도로 사고, 내장산 IC 부근 60중 추돌사고...'최강 한파'에 잇따른 조난사고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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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사고, 산행 주의보
▲ 사진= YTN

호남고속도로 사고, 내장산 IC 부근 60중 추돌사고...'최강 한파'에 잇따른 조난사고

호남 고속도로 상행선 추돌 사고 부근에는 평균 9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의 위치는 전북 정읍과 고창 부근으로 정읍에는 6cm, 고창은 1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고가 일어났던 12시 무렵에 기온이 -6도에 머물러 도로가 빙판을 이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12시48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 부근에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은 없었으며 중상 2명, 경상 7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강원 전역에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설악산에서 잇따른 조난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돼 겨울철 산행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18일 오후 5시 40분께 대청봉에서 약 100m 떨어진 아래 지점에서 김모(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전날 설악산을 찾았으나 하산 도중 갑작스레 탈진과 저체온증을 보였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원들이 30여 분만에 김씨를 발견했으나 저체온으로 숨진 뒤였다.

김씨는 겨울철 복장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또 다른 김모(60)씨도 일행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조난돼 중청대피소에서 1.4㎞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됐다.

이날 설악산은 오후 들어 기온이 영하 25도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초당 20m의 강풍이 불었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탐방로 별로 소요되는 등산 시간을 고려해 이날 오전 11시에 입산을 마감하고 통제했으나 갑자기 변한 날씨 때문에 진행속도가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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