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윤성희, 이상은...책과 음악의 만남
은희경, 윤성희, 이상은...책과 음악의 만남
  • 북데일리
  • 승인 2007.11.07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데일리]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두 여성작가가 독자들을 만난다. 그 주인공은 은희경과 윤성희. 이 달 21일 오후 7시 30분 홍대 상상마당에 펼쳐지는 북 콘서트는 가수 이상은과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음악 공연도 함께 한다. 말 그대로 책과 공연의 만남이다.

서정적 감수성과 냉철한 관찰력을 결합한 유머러스한 문체로 현대인의 삶을 예리하고 그런 은희경. 그리고 고통과 절망의 현실을 버텨내는 삶들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우르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윤성희.

이들은 각각 신간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와 <감시>(이상 창비)의 작품 일부를 직접 낭독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와 일상에 대해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 한다>는 형식과 내용의 다양성을 시도한 중단편 6편이 실려 있는 작품집으로 올해 동인문학상을 수상했고, <감기>는 올해 이수문학상 수상작인 「하다 만 말」등 단편 11편이 실려 있는 작품집이다.

낭독회를 전후로 최근 13집 ‘The 3rd Place`를 내놓은 이상은과 ’안녕, 기억씨‘의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공연도 함께 한다. 이상은은 문학적 텍스트를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가수로 인정받아온 가수이고, 하이 미스터 메모리 역시 한때 문예 창작을 공부한 문학도여서 이 날 공연을 함께 한 사연이 뜻 깊다.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book.interpark.com) 게시판에 신청사연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총 50쌍을 초대한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