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움직이는 서가` 추진
서울문화재단 `움직이는 서가` 추진
  • 북데일리
  • 승인 2007.11.0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데일리]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움직이는 서가`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04년부터 추진되어 온 독서캠페인 <책 읽는 서울>의 일환. 초, 중, 고등학교의 청소년을 위한 학급문고 지원 사업이다.

‘움직이는 서가’는 총 20개 학교에 지원될 예정. 이중 독서활성화 프로그램은 9개 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책 모양의 움직이는 서가에 도서 100권, 독서노트 100권을 지원하고,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독서토론 전문가와 함께하는 `열린 독서 토론`,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또한, 도서기부를 원하는 유명인사 및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이를 학교와 연계해 `움직이는 서가`를 지원하는 `문화기부`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첫 기부자로는 MBC 김범도 아나운서가 모교인 대광고교에 기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나은행 또한 10여개 학교에 움직이는 서가를 지원할 수 있는 1천 만 원 상당의 `움직이는 서가`를 기부했다.

`움직이는 서가`의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중 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1월 6일 오금초등학교 에서 시작된다. `책과 함께하는 연극놀이`를 주제로 `극단 북새통`이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바리데기 설화`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역할놀이와 함께 이야기를 상상해 창작해보는 연극놀이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프로그램에는 은희경, 홍세화, 고정욱, 이철환, 서정오등의 작가들이 참여 해 책과 독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움직이는 서가` 지원을 받은 학교 교사들은 책 읽는 서울`의 독서교육 서포터즈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어 청소년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