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경란, 신작소설 이색 낭독회
소설가 조경란, 신작소설 이색 낭독회
  • 북데일리
  • 승인 2007.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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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소설가 조경란이 장편소설 <혀>(문학동네)의 출간을 기념, 인터넷 서섬 알라딘(대표 조유식)과 이색 낭독회를 연다. 오는 12일 홍대 이리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함께하는 ‘낭독 역할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낭독 역할극’이란 소설가 조경란과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소설 속 인물의 역할을 각각 맡아 주요 대목을 연극처럼 표현하는 방식. 이와 함께 독자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알라딘 편집팀 서재(http://blog.aladdin.co.kr/editors) ‘신청합니다’ 코너에 댓글을 달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총 50명의 참석자 명단은 11월 9일 오후 6시 알라딘 편집팀 서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라딘 박하영 문학분야 MD는 “이번 낭독회는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향후 이번 행사처럼 독자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조경란은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했다. 같은 해 <식빵 굽는 시간>으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 이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불란서 안경원>, <나의 자줏빛 소파>, <코끼리를 찾아서>, <국자 이야기>, 중편소설 <움직임>,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 <가족의 기원>,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등이 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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