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민주당 선대위 영입, 문재인 대표 "박근혜 정부 불평등에 맞설 것"
김종인 더민주당 선대위 영입, 문재인 대표 "박근혜 정부 불평등에 맞설 것"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6.01.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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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보탠다.

더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4일 김종인(76) 전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대위를 조기 출범시키고 김종인 박사를 당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 영입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김 박사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당내 동의를 진행한 뒤 김종인 박사를 중심으로 총선 필승을 할 것"이라며 "정권 교체까지 바라보는 선대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해 총선 관리를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표는 “김종인 박사는 우리 시대 과제인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유능한 정당을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불평등에 맞서는 심판"이라며 "낡은 경제세력과 새 경제세력의 대결”이라고 역설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김종인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경제 멘토이자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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