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등 간행물윤리위 `11월의 책`
`꽃밭` 등 간행물윤리위 `11월의 책`
  • 북데일리
  • 승인 2007.10.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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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30일 ‘11월의 읽을 만한 책’을 발표했다. 최인호의 <꽃밭>(열림원. 2007),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소나무. 2007)등 분야별 도서 10종이 선정됐다.

문학 분야 좋은책선정위원인 소설가 신경숙은 <꽃밭>을 이렇게 평했다.

“열정적인 젊음이 물러간 자리에 찾아든 중년의 삶에서 길어 올린 명상들이나 인류의 역사 속에서 깊은 뜻을 남기고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기실은 가까운 가족이나 벗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하는 보편성과 만나게 된다”

또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를 선정하며 이런 추천사를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원동력은 모두 한민족의 문기인 것이다... 특히 저자는 한글을 한민족의 문기가 갖는 특성을 종합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하나 더. 해방 후 한국이 정치와 경제 방면에서 세계가 놀라운 성취를 이룩한 것도 역시 문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간파하고 있다”

이어 경제 경영 분야 선정위원인 정운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숫자의 이면을 귀신같이 읽는 힘, 통계센스>(다산북스. 2007)을 꼽으며 “우리들이 자주 접하는 다양한 경제통계와 사회통계를 통해 통계의 배경에 숨어있는 진실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매달 10종씩‘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 참조. 다음은 11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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