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따라 조선역사 밟아볼까
후궁 따라 조선역사 밟아볼까
  • 북데일리
  • 승인 2007.10.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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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단종, 연산군, 해군, 경종, 영조, 사도세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후궁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신간 <왕을 낳은 후궁들>(김영사. 2007)은 감춰진 후궁들의 삶을 통해 잃어버린 조선의 역사를 복원하겠다는 취지에서 쓰였다.

저자 최선경은 ‘여성문화유산해설사’ 모임을 결성. 발로 뛰며 여성의 유적지를 답사했다. 또한, 조선시대 왕비를 중심으로 한 답사코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다루고 있는 후궁들은 다음과 같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 ▲광해군의 어머니 공빈 김씨 ▲경종의 어머니 희빈 장씨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이씨 ▲순조의 어머니 수빈 박씨 ▲영친왕의 어머니 황귀비 엄씨.

책의 출간에 맞춰 후궁역사탐방도 열린다. 인터넷서점 YES24은 다음 달 10일(토), 알라딘은 17일(토)에 고양 일대의 서오릉(영빈 이씨 수경원, 희빈 장씨 대빈묘)과 서삼릉(폐비 윤씨 회묘와 후궁 묘역) 일대를 돌아볼 예정.

이는 드라마 <왕과 나>(SBS)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폐비 윤씨와, 영조의 어머니이자 정조의 증조할머니인 숙빈 최씨 등의 묘이다.

역사탐방에 참여할 독자들은 해당 인터넷서점에서 이 책을 구매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마감은 각각 11월 5일(월)과 12일(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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