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박근혜 정부 3기 경제팀이 13일 출범한다. 구조개혁 정책 기조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유 후보자가 경제정책에 대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보유해 직무수행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유일호 경제팀은 경기 부양이 최우선이었던 최경환 경제팀보다 구조개혁과 위기관리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구조개혁이 지연된 데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가 현재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며 구조개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유 후보자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14일에는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었던 최경환 부총리는 12일 오후 1시 30분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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