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판 `칼의 노래`, 번역대상에
스페인어판 `칼의 노래`, 번역대상에
  • 북데일리
  • 승인 2007.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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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지난 19일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작품과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 해외 현지 출판 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한국문학 번역 작품 중 2편 이상의 번역서 출판실적이 있는 번역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번역대상은 김훈의 <칼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고혜선(단국대 스페인어과 교수)/프란시스코 까란사(전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교수, 공동번역자)에게 돌아갔다. 또한, 번역상은 신경숙의 <외딴 방>을 중국어로 번역한 설주(전문번역가)/서려홍(공동번역자), 이문열의 <시인>을 스웨덴어로 번역 한 안데쉬 칼손(런던대 한국학과 교수, 런던대 한국학연구소 소장)/박옥경(공동번역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미화 2만 불, 번역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미화 1만 불이 각각 수여된다.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의 경우 김애란 작 <성탄특선>, 김중혁 작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이혜경 작 <틈새>, 전성태 작 <코리언 솔저> 4편에 대해 1차 심사가 진행되었다.

러시아어 권은 예외적으로 가작만 선정, 나머지 언어권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번역능력과 가능성을 보이는 수상자가 꼽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신인상 300만원, 가작 1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한국문학 번역실력 향상을 위한 연수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과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19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 문단, 번역계 인사를 초청해 열릴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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