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책 관련 이색 문화행사들
독서의 계절, 책 관련 이색 문화행사들
  • 북데일리
  • 승인 2007.10.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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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관련된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각 서점마다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서점 YES24(www.yes24.com)는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하광인>(민음사. 2007)의 김탁환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주제는 ‘불행한 책 읽기, 행복한 글쓰기’다.

또한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포르토벨로의 마녀>(문학동네. 2007)의 출간을 기념하는 ‘마녀파티’가 내달 13일 홍대 캐치라이드 클럽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박기영의 신곡 발표와 책을 주제로 한 볼거리 많은 콘서트가 함께한다.

29일 극단 연우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김연수 작가와의 만남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는 ‘소설 쓰는 이야기와 소설가로 사는 방법’을 테마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 모든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교보문고는 30일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오늘의 거짓말>(문학과지성사. 2007)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정이현 작가의 낭독은 물론 독자와의 대화, JK김동욱과 MOT의 공연이 더해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1월 2일에는 노벨문학상 후보이자 <혁명>(열음사. 2007)의 저자 ‘르 클레지오’를 경희궁 문화이벤트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품문고는 도서를 구입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신데렐라 어린이 뮤지컬’ 초대권을 지급한다. 기간은 12일부터 29일까지다.

이런 서점계의 움직임을 두고 주세훈 YES24 기획지원본부장은 “출판?서점계는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앞다퉈 기획하며 종이책을 넘어서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화행사에 대한 독자들의 호응도가 높기 때문에 해당 도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기자 alla33@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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