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최불암의 무대인생을 되돌아 본다. TV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생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TV 현장 모습은 또 다른 재미다.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작가정신. 2007)
‘전국 제일의 시골마을 부흥 캠페인‘을 위한 광고회사와 마을 청년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마을 호수를 ‘네스 호‘로 만들기 위해 호수에 가짜 공룡을 출현시키는 설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내 인생>(글로연. 2007)
인생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56편이 실려 있다.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처럼 친숙함이 묻어나는 점이 특징이다. 뒷부분에는 명언 금언의 인물과 출전을 따로 수록했다.
●<로맨틱 코미디>(북인. 2007)
2002년 한맥문학 신인상으로 등당한 강지언의 첫 시집이다. 로맨틱한 시제와 그렇지 않은 시적 묘사의 충돌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시인은 비극이 없는 시대의 비극을 반어적으로 노래한다.
●<어느 섬의 가능성>(열린책들. 2007)
현대 프랑스 문단의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 미셸 우엘벡의 장편소설이다. 그가 지속적으로 주목해 온 현대인의 고통의 근원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파고든다.
[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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