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부모님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작가 에드워드 아디존의 시선이 눈길을 끈다. 단색 펜화와 맑은 수채화가 번갈아 등장하는 점도 특징이다.
●<학교 가기 싫어>(미래M&B. 2007)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풀어낸 그림책이다. 담임 선생님은 두꺼비, 교실은 구덩이, 급식 담당 아주머니가 주는 음식을 지렁이와 토끼 똥으로 표현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티모시의 유산>(뜨인돌. 2007)
소설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끔찍한 상황에서 피워낸 백인 소년과 흑인 노인의 우정이 감동적인 소설이다. 루이스캐럴상과 제인애덤스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가 아파요>(가교출판. 2007)
노르웨이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 토르뵤른 에그네르의 그림동화. 이 닦기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알려준다. 치과 치료를 받은 에리크의 입에서 쫓겨난 세균 카리우스와 바크투스의 모습이 코믹하다.
●<아빠의 만세발가락>(두레아이들. 2007)
그림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리타의 맑고 진솔한 삶을 담았다. 어린 독자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네덜란드 최고의 문학상 ‘황금부엉이 상’ 수상작.
[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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