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 데다 국내 경기가 한은의 예상경로 벗어나지 않아 금융안정에 무게를 둔 것이다.
한국은행은 1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 6월 1.75%에서 1.5%로 인하된 뒤 6개월째 역대 최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 결정은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전망과 들어 맞았다. 국내 경기가 소비진작 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여 한은의 예상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가계부채 급증과 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은 향후에도 한은이 국내외 경기여건을 주시하며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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