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고 휘는 디스플레이 관련주 주목.."에스앤에스텍·비아트론 주가 오를 것"
접히고 휘는 디스플레이 관련주 주목.."에스앤에스텍·비아트론 주가 오를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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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에스앤에스텍, 비아트론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접히기도 하고 휘기도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가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어서 관련 종목 주가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에스앤에스텍, 비아트론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NH투자증권 손세훈, 고정우 연구원은 6960원을 기록하고 있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업체 에스앤에스텍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업체 비아트론 역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가 역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앤에스텍은 포토마스크의 핵심 재료인 블랭크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다. 반도체용과 디스플레이용 두가지 타입을 생산한다. 손세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로 갈수록 고해상도화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미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화 될수록 블랭크마스트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블랭크마스크 고가 제품 비중은 지난해 25%, 올해 36%까지 증가했다.

비아트론은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비아트론은 이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고정우 연구원은 "여러 회사들의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로 비아트론 열처리 장비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비아트론의 내년 매출액은 지난해 비해 80% 상승한 904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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