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악 척결 내년에도 박차"..금융사기 줄었지만 뿌리뽑기로
"5대 금융악 척결 내년에도 박차"..금융사기 줄었지만 뿌리뽑기로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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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금융악 척결 추진체계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5대 금융악 척결 노력으로 금융사기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에 고무받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관련 기관들이 새해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 15개 금융 관련 기관은 9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범금융권 협의체' 회의를 열고 성과를 점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월평균 금융사기 피해신고 액수가 지난해 하반기 337억원에서 올해 7∼10월 15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보험사기 적발 액수는 올해 상반기 31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869억원보다 늘어났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지난 4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보험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5대 금융악을 척결하는 특별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5대 금융악 척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돼 국민들의 인식수준과 대응능력도 향상됐다”며 “금융사기 피해감소 및 보험사기 적발 실적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대응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금융시장에서 5대 금융악을 뿌리 뽑기 위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미 계획한 것들은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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