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범인, 테러집단과 SNS로 접촉?"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범인, 테러집단과 SNS로 접촉?"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5.12.0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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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동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테러를 목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사당국은 3일(현지시간) LA동부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FBI는 '무슬림'인 파룩이 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테러집단과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한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중이다.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의 근거는 총격 용의자 사이드 파룩(28)과 타시핀 말리크(27·여)의 집에서 발견된 파이프 폭탄 12개와 탄환 수천여 발 때문이다. 여기에 파룩이 테러리즘과 관련해 온라인 접촉을 했다는 정황 증거까지 줄줄이 포착되고 있다.

파룩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난 독실한 무슬림으로 전해졌다. 파룩과 함께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 물망에 오른 파룩의 아내 말리크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미국에 오기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면서도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알지 못한다"며 "연방수사국(FBI)이 지역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을 넌지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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