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직장 메뚜기'..20대 1년 이상 근로자 52.2%
20대 절반 '직장 메뚜기'..20대 1년 이상 근로자 52.2%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1.28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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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근로자 중 절반은 1년 안에 일을 그만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통계청)

[화이트 페이퍼=주가영 기자] 20대 근로자 가운데 절반은 1년 안에 일을 그만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의 '지속 일자리' 비중은 52.2로 조사됐다.

지속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 가운데 한 기업체에서 1년간 같은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일한 일자리를 말한다. 즉 20대 가운데 절반만 1년 이상 일을 한다는 것이다.

20대의 지속 일자리는 30대(73.0%), 40대(75.7%), 50대(7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19세 이하는 14.9%로 20대보다 더 떨어진다.

전체 일자리 1705만3000개 가운데서 지속 일자리는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근무 기간별로는 1년 미만 임금근로 일자리가 29.2%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은 28.5%, 5∼10년 미만이 13.3%, 3∼5년 미만이 11.4% 순이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7%가 3년 안에 일자리를 옮기는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연령대"라며 "처음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지 못해 일단 취직하고 본 뒤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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