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하는 ‘25가지 준비물’
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하는 ‘25가지 준비물’
  • 북데일리
  • 승인 2007.08.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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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모 일간지에서 ‘너무나 구체적인 미국 아이들의 꿈’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초점을 맞춘 기사였다. 이는 누구나 초등학교 때 한 번씩은 제출해봤을 과제이기도 하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들은 미래의 직업을 이야기 할 때 매우 구체적인 비전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막연히 의사라고 하지 않고 “큰 농장에서 가축을 기르며 수의사를 하고 싶다”며 목적을 분명하게 나타낸다는 것. “훌륭한 축구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스텐퍼드 대학에 진학하여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학생도 있다.

반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장래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아이들이 올바른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 해 볼 문제다.

이에 도움을 줄 한권의 책이 출간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인생수업>(2007. 청림아이)이다. 미래의 모델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김현태는 ‘네 인생에 꼭 필요한 25가지 준비물’이라는 테마로 나침반, 다트, 건전지, 오뚝이, 체온계 등의 25가지 상징물과 각 준비물의 예시가 되는 성공한 인물 25명을 소개하고 있다. 각 준비물들은 어린이에게 목표의식, 인내심, 개성, 건강, 인성, 시간관리, 절약정신 등의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각 장은 5개의 준비물을 제시하며 각기 다른 소주제를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준비물 사용법에 대한 설명, 만화로 보는 성공한 인물이야기, 만화에서 얻는 교훈,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구성된다. 위인전에만 나오는 인문들 외에 현재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음악가, 연예인, 사업가, 무용가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도 특색.

닮고 싶은 모델이 있으면 미래도 구체화 되는 법이다.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아이들의 꿈도 한 뼘 자라지 않을까.

[신주연 시민기자 snow_for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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