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털었지만 경기전망 음울..소비심리 5개월째 상승, 경기전망 비관적
메르스 털었지만 경기전망 음울..소비심리 5개월째 상승, 경기전망 비관적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2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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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소비심리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인식은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 99까지 떨어졌다가 7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달에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지수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은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한 소비활성화 대책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수는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9로 지난달(81) 보다 2포인트 내려갔다.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9로 지난달(91)과 비교해 2포인트 떨어졌다. 또 이달 취업기회전망지수(89)도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내려갔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을 넘지 않으면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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