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논술 준비, 독서가 왕도죠"
"통합논술 준비, 독서가 왕도죠"
  • 북데일리
  • 승인 2007.07.3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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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파크도서 ‘통합논술 경시대회’ 기획한 김태균 과장

[북데일리] 통합논술이 입시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통합논술고사는 언어, 수리, 사회 등 다양한 과목을 유기적으로 묶어 문제가 출시된다는 점에서 각 영역별로 출제된 기존 논술시험과 차별된다. 그만큼 준비는 더욱 어려워졌다. 글쓰기 능력은 물론,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힘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부터 학원, 학부모, 학생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논술강사들과 온라인서점이 `길잡이`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인터파크도서가 주최한 `제1회 통합논술 경시대회`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인터파크도서 청소년 담당 김태균(35) 과장을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통합논술 준비, 독서가 왕도!

수많은 전문가들이 통합논술의 관건으로 논리력을 꼽으며, 논리력 향상법으로 독서를 권하고 있다. 김 과장 역시 여기에 전적인 동의를 표했다.

"논술공부에 있어 독서만한 왕도는 없습니다. 많은 책을 접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생각의 깊이부터 폭까지, 큰 차이가 나타나죠. 특히 자신이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예시문이 주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글을 쓰려면 독서 경험이 풍부해야 해요."

때문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 역시 `논술대비 추천도서` 선정이다.

"제가 청소년 도서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출간되는 서적을 모두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관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었던 거죠."

김 과장이 1차적으로 작성한 목록을 토대로, 논술강사들과 함께 한 달이 넘는 기간을 선별에 매달렸다. 해당 도서를 모두 읽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 확정된 도서는 총 60권. 정체성, 심리, 환경 등 그간 논술시험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진 주제별로 각각 5권을 뽑았다. 기본적인 기술 연마에 도움을 줄, 통합논술 관련 시리즈도 목록에 추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비교적 신간위주로 구성돼있다는 것.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지금까지 출제된 논술문제 대부분이 사회의 주요 현안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며 "신간일수록 현재의 이슈를 포착하고 있기에 (목록에) 다수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통합논술 준비에 일종의 방향성 제시파고파..."

무엇보다 이번 경시대회는, 전문 논술강사에게 첨삭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뜻 깊을 듯하다.

신진상(조동기논술 논술강사), 조윤병천(유레카 논술 대표강사), 차재호(솟대 논술 대표강사), 이승률(메가스터디 과학강사), 등 유명 논술강사들이 문제 출제 및 심사에 참여한다.

김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합논술 준비에 일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논술고사를 대비하는 고 3 수험생을 비롯해, 방학 동안 논술 실력을 연마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될 ‘통합논술 경시대회’. 제 1회의 구체적인 대회요강은 다음과 같다.

참가자격 : 심사위원진이 선정한 ‘논술대비 추천도서’를 구입한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경시대회에 응시가능. 참가비는 무료다.

시험기간 : 논술 문제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청소년 이벤트 페이지 내에 게재될 예정. 신청자는 10개 유형 중 2가지를 선택해 답안을 작성한 후, 8월 22일~31일 사이에 이메일(ktk@interpark.com)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내역 : 최종 심사 발표일은 9월 17일이며, 우수작 3명에게는 아이리버 D26 전자사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논술대비 추천도서에 한해 경시대회 기간 동안 최고 35%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닌텐도 DS Lite를 제공할 계획.

[고아라 기자 rs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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