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국물 없는 라면' 매출이 꾸준히 성장해 라면시장을 넘보고 있다. 짜장라면과 비빔면이 국물 없는 라면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14일 시장조사회사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라면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반면 국물 없는 라면은 9.2% 늘었다.
보통 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4.8% 줄어 전체 라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반면 국물 없는 라면이 전체 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3년 20%, 2014년 23%, 2015년 27%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짜장라면과 비빔면이 각각 31%와 12%씩 늘어 국물 없는 라면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급 짜장라면의 잇단 출시로 국물 없는 라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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