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민단체, 롯데그룹 제품 불매운동
6개 시민단체, 롯데그룹 제품 불매운동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8.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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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광복절을 맞아 시민단체들이 롯데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15일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민주노총, 소비자유니언 등 6개 시민단체는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 롯데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소상인과 소비자 등 국민들과 함께 롯데 불매를 실천하는 소비자 8·15 독립선언'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재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수많은 을(경제적 약자)의 희생과 협력, 국민의 도움이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매출이 일본 롯데를 살찌우는 데 들어가고 있다는 것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롯데그룹 순환출자 해소, 독립 이사·감사위원 선임, 롯데그룹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의 출점 전면 중단, 골목상권과의 적합업종 상생 방안 마련, 납품업체·입점업체·하도급업체와의 상시적인 집단교섭 이행 및 상생협약 실시, 영화관 티켓·팝콘 가격 담합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4일에는 금융소비자원이 롯데그룹 불매운동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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