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매입..."기업가치 높여 반드시 민영화"
이광구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매입..."기업가치 높여 반드시 민영화"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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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이 자사주를 1만주 매입했다. 기업가치를 높여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은행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사주조합과 함께 지난해 12월 소수지분 입찰에서 4%에 해당하는 2700만주를 낙찰받았다. 그리고 지난 22일 주당 8910원에 1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 은행장은 작년 12월 취임 때부터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며 '강한 은행론'을 주장했다.

우리은행은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우리소다라은행을 연 이후로 계속 해외 진출을 확장해 현재 18개국 191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NPL(부실채권) 비율도 낮췄다. 올해 1분기 기준 NPL 비율을 1.9%로 낮추면서 그동안 기업금융 비중이 높아 약점으로 지목된 건전성 문제도 개선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를 높여 시장에서 인정받아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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