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경제손실 10조원, 추경 편성할 것"
정부 "메르스 경제손실 10조원, 추경 편성할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6.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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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최경환 경제부총리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충격"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10조원 정도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경제손실을 덜기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메르스로 10조원 정도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장관도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추경 등 경기 보강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소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진으로 정부 목표치보다 세금이 적게 걷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작년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가 안정 내지 저성장 측면에 있다"며 "가장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대, 생계비 절감,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 지원 등 4가지를 꼽았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5일 당정협의를 열어 추경편성 방향과 규모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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