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감정원·김선덕 주택보증사장 경영평가 나란히 A등급
서종대 감정원·김선덕 주택보증사장 경영평가 나란히 A등급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6.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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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D등급에서 A등급 약진..국토부 6개 기관 A등급 싹쓸이

서종대 한국감정원 사장과 김선덕 대한주택보증 사장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을 포함해 국토교퉁부산하 6개 기관이 경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 116개 공공기관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곳(12.9%) 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 기관장이 이끄는 공공기관은 내년 예산 평성 때 1% 이내에서 예산을 증액 받는다. 직원은 월기본급의 200%, 기관장은 기본연봉의 96%를 성과급을 받는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공공기관 116곳 가운데 A등급을 받은 15곳 중 6곳이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다.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대체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정부는 A등급 15곳에 대해 다음해 경상경비 예산 편성때 재무상태 등 기관별 여건을 고려해 1% 이내에서 예산을 증액하도록 한다.

특히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2013년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평가에선 A등급으로 올라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3곳은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는 A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6개 공공기관은 낙제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의기관장은 해임이 건의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복리후생비 측면에서 과도한 휴직제도 운영 등으로 복리 보수 및 복리후생이 E등급을 받게 됐다"면서 "또 안전점검 실시가 부진했고 안전진단수탁사업 감소 등 사업실적도 미흡한 것이 경영평가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D와 E 등급을 받은 기관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1% 이내에서 예산이 감액된다.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공기업비리로 '국민안전', '비리근절'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중점 평가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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