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글쓰기 공식-3. 배경정보 넣기
<심플> 글쓰기 공식-3. 배경정보 넣기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5.06.0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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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 <심플> 중에서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글쓰기는 표현이다. 뭔가에 대해 쓰는 일이다. 글감이 주어지면 누군가는 사실만 쓰고 누군가는 사실에 생각을 덧붙인다. 어떤 글이 더 기억에 남을까. 배경정보가 있는 글이다. 그렇다면 배경정보는 어떻게 쓰는 것일까. 글쓰기 공식 <심플>로 배워보자.

 ‘글을 쓰는 순간에는 언제나 배경정보가 존재한다. 글을 언제 어디에서 썼는지, 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의 내용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상 위에 있는 사과에 대한 글을 쓴다고 하자. 이렇게 세 줄로 쓸 수 있다.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사과는 붉은 홍옥이었다. 맛있게 생겼다.

이 글감과 생각으로 구분하면 이렇다.

대상 -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사과는 붉은 홍옥이었다.

생각 - 맛있게 생겼다.

여기에 빠진 정보가 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봤는지 정보가 없다.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라면 다음처럼 상세하게 써야 한다.

2015년 3월 16일 저녁, 나는 내 방에 들어갔다.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사과는 붉은 홍옥이었다. 맛있게 생겼다.

그럼 이게 끝일까? 아니다. 배경 정보는 더 확장될 수 있다.

2015년 3월 16일 저녁, 나는 밖에서 놀다가 내 방에 들어갔다.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어머니가 가져다놓았으리라. 어머니와 나는 방과 후 성적 문제로 싸웠다. 사과는 붉은 홍옥이었다. 맛있게 생겼다.

이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배경정보 - 2015년 3월 16일 저녁, 나는 밖에서 놀다가 내 방에 들어갔다.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어머니가 가져다놓았으리라. 어머니와 나는 방과 후 성적 문제로 싸웠다.

대상 - 책상 위에 사과가 있었다. 사과는 붉은 홍옥이었다.

생각 - 맛있게 생겼다.

사실과 생각, 배경정보를 구분 짓지 않고 쓴다. 굳이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쉽게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배경정보나 글감, 생각을 구분하면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다.’ (글쓰기는 POINT다 중에서, 152~155쪽,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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