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60%가 카페인 회사?
공간의 60%가 카페인 회사?
  • 이수진 시민기자
  • 승인 2014.07.2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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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가 신뢰를 얻는 방법

[북데일리] "모름지기 경영은 제도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이 열리면 성과는 저절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경영이 만들어내는 마법의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풀어가고 있다." -김기찬(세계중소기업국제혐의회회장)추천사

<신뢰의 마법>(김경익.박성현)은 작은 회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35가지 방법이 들어 있다. 에브리온 TV는 케이블 방송 등 250여 개이 채널을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책은 에브리온 TV 직원들이 매일 실제로 행하고 효과를 톡톡히 누린 그 이야기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공간 세팅법’, ‘스토리텔링법’, ‘인재 육성법’ 이렇게 세 가지 면에서 행복한 기업 풍토를 형성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저자는 한 회사의 구내식당에 갔다고 깜짝 놀랐다. 큰 규모의 식당이 다양한 메뉴로 운영되고 있었고 식당을 이용하고 싶지 않은 직원들은 대신 식권을 받고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때 여러모로 직원들의 요구를 섬세하게 반영하는 제도에 매우 감탄했다. 그리고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사장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일까. 에브리온 회사의 면적은 60퍼센트가 카페이다. 회사에는 늘 진한 커피 향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화려한 벽면과 카페에서나 볼 법한 환한 조명, 수많은 화분들이 놓여 있다. 거기다 직원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항상 간식 바구니에 먹을 것을 채워 놓는다. 에브리온 직원들은 이처럼 카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한다.

저자는 카페 같은 공간이 필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창의적 발상은 책상에서 머리를 쥐어박는다고, 인터넷으로 죽어라 검색한다고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 확장되려면 그에 합당한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중략) 중요한 건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보내는 일상 그 자체가 ’여유‘와 연결이 되어야 한다"-34쪽

에브리온 티비의 사무실 한 벽면에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사람이 전부다’라는 슬로건이 붙어 있다. 벤처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묻는다면 그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에브리온 티비는 서로를 믿고 일하는 분위기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 업무 처리속도가 빠르고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서비스마케팅팀 허옥 매니저의 말이 회사 분위기를 증명하고 있다.

“직장은 결국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데, 에브리온TV에서는 사람이 미워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어요. 축구게임을 하는 것만큼 회사에서 일하는 일 분, 일 초가 신 나고 흥미진진합니다.”-206

이 밖에 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와 사무실 사진 등이 실려 있어 회사 분위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직원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일하고 회사와 호흡하며 일하는 직장 누구나 꿈꾸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김경익 대표의 말이 마음에 남는다.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특급 비법이 있을 리가 없다. 회사의 경영 비법은 큰 회사, 작은 회사, 건설업, 골프장을 막론하고 오직 한 가지다.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 그뿐이다.”-프롤로그에서 <이수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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