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다.
성공,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다.
  • 장맹순 시민기자
  • 승인 2014.07.21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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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

 "

작은 것이 어떻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당신이 하는 작은 생각, 작은 행동이 쌓인다면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말콤 글래드웰

 [북데일리] <천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프롬북스.2014)는 미국 진로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의의 책이다. 20년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작은 행동의 ' 실천방법을 수백만 명에게 전파해 놀라운 성공신화를 이뤘다. 그 결과 미국상담협회로부터 '살아있는 전설상'을 수상했다.
 
 책은 아홉 개의 장으로 저자들의 핵심개념을 돕도록 최신 연구사례와 오랜 연구 끝에 발표된 논문 등 다양한 실험결과가 실려 있다.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사람들의 9가지 성장 원동력이 무엇인지 가장 빠르고 가장 쉬운 현실을 들어 보여준다.

 제이슨은 지금껏 단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굳은 결심으로 해외여행을 결심한다. 그리고 곧장 서점으로 달려가 여행 가이드 몇 권을 사고 행선지를 고르기 시작한다. 처음 가는 여행이니만큼 신중하게 선택하다 보니, 4개월에 걸쳐 다양한 조사 끝에 체코의 프라하로 행선지를 결정했다. 생각해보니, 1년 정도 살면서 언어 공부까지 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이제, 보다 더 철저한 조사를 시작한다. 집과 어학원, 철도와 버스노선, 그리고 문화와 역사까지 총 망라된 자료를 살펴보며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1년간의 유학 생활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정말이지 너무나 많다. 이제 여행이 기대되기는커녕, 커다란 문젯거리로 보일 뿐이다. 결국 제이슨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이‘골치 아픈 미션’에서 해방되기로 결정해 버렸다.(146쪽,147쪽)
 
 저자들은 누구나 여행을 앞두고 경험해봤음직한 제이슨의 일화를 소개한다. 여기서 너무 많은 실행목록을 보면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 실패하기 쉽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목표보다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먼저 찾았다. 생각과 분석보다 먼저 행동에 뛰어드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채점 기준은 간단합니다. 도자기를 50개 만든 학생은 A를, 40개 만든 학생은 B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그룹의 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동안 만든 작품 중에 최고로 잘 만든 작품 한 점만으로 점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그룹은 '양'으로만, 또 다른 그룹은 작품의 '질'로만 평가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한 학기가 끝났다. 그리고 실험을 주도한 강사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미적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섬세함 면에서 최고의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이 모두 '양 중심' 그룹에 속해 있다는 것이었다. 양 중심 그룹에 속해 있던 학생들은 더 많은 작품을 제출하려고 도자기를 수도 없이 빚었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흙을 다루는 일 자체에 점점 능숙해져 갔다. 한 점 한 점 빚어가면서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이다." (p52, p53)
 
 이 이야기는 테드 올랜드와 데이비드 웨일런의 저서 <예술과 두려움Art and Fear>에 실린 어느 도자기 공예 강사의 실험 사례다. 이 사례는 성공 요인으로 근사한 계획과 목표의 결과가 오해라는 걸 보여준다. 저자들은 이런 오류를 무작정 따르다가 지쳐버린 수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스탠포드 대학교 평생교육 과정에서‘ 인생성장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실천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상담자들 중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비롯해, 대학교 강의와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매우 큰 효과가 있었다.
 
 책은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행동으로 옮기느냐다.  손 놓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일단 작은 일이라도 행동에 옮기고 볼 일이다.  <장맹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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