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명문장] 말로 때리면 뼈 부러지는 고통
[책속 명문장] 말로 때리면 뼈 부러지는 고통
  • 장맹순 시민기자
  • 승인 2014.07.1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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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손자에게...<행복이 >중에서

[북데일리]<행복이>(시공미디어.2014)는 김초혜 시인이 손자에게 매일 일기를 쓰듯이 써서 건넨 편지다.  책에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주고픈  감동 글과 세상 살아가는 지혜가 눈에 띈다.  그 중 '말'에 대해 들려주는 부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이다.
 

사랑하는 재면아!
말은 마음이고 인격이고 행동이다. 말 한마디로 세계가 들석이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울고 웃기도 한다. 한 마디 말이  한번 휘두른 칼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의 인생을 환히 볼 수 있다. 말은 인간의 거울이다,말은 그의 내면이다. 회초리로 종아리를 대리면 피부가 상하지만 ,말로 때리면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당하게 된다.
 
말로 사람을 쓰러뜨린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세상에는 덕담, 현담이 있는가 하면 악담, 험담, 괴담도 있다. 그러나 귀가 건강하면 나쁜 말들은 듣지 않을 수 있다. 혀에는 뼈가 없지만 '세 치 혀로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 그처럼 말은 무서운 것이니 상대방에게 할 말이 있으면 오늘 생각한 후에 다음 날 해도 늦지 않으니, 늘 신중해야 한다 . 말을 가려서 하고, 삼가 할 줄 아는 사람이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201쪽)  <장맹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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