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 강판권의<선비가 사랑한 나무>
[북데일리] 매화는 기품이 선비와 같아서 군자에 비유되어 왔다.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가장 먼저 피는 꽃이어서 오랫동안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온 봄꽃이다.
<선비가 사랑한 나무>(한겨레출판.2014)는 조선 선비의 나무 공부를 통해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그 중 겨울철 매실나무 화분 관리법이 눈길을 끈다. 조선 초 강희안(1417~1464)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화분에 매실나무를 키우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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