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텐 중국사> 중에서
[북데일리] <이중톈 중국사>는 총 36권 분량으로 예정된 방대한 대륙 역사의 첫 장을 여는 책이다. 그 두께가 말해주듯, 역사 이전의 신화부터 덩샤오핑 시대까지 중국사의 전체를 아우른다. 인류 역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글 하나를 소개한다. 이처럼 이중텐 책에는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이 있다.
“우선 생식이 성으로 바뀌었고 그다음에는 성이 사랑이 되었다. 또 그다음에는 사랑이 결혼으로 변질되었다. 결혼은 가정을 낳았고 가정은 씨족을 구성했으며 씨족은 부락과 부락연맹으로 바뀌었고 마지막에는 국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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