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에 필요한 세가지 글쓰기 능력
번역에 필요한 세가지 글쓰기 능력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3.06.2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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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번역, 이럴 땐 이렇게>(아다새. 2013)은 20년 경력의 통번역사이자 관련 강의를 해온 조원미 교수가 좋은 번역 방법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정치, 경제, 문학, 과학, 예술, 정보통신 등 다양의 분야의 영어 원문을 제시하고 비전문가의 번역과 전문가의 번역을 번갈아 보여 줌으로써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 책의 저자 서문에 나온 글 하나를 인용한다.

통역은 말을 통한, 번역은 글을 통한 소통의 도구입니다. (중략) 번역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능력, 이해한 내용을 구체적인 단어와 문장으로 옮길 수 있는 표현력, 그리고 각 표현들을 잘 구성해서 글로 엮어 내는 탄탄한 문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번역에 아이디어를 보태야 합니다. 언젠가 ‘타코야끼’, 우리말 표현으로는 ‘문어빵’을 굽는 분이 문어빵 꼬지에 방울 하나를 달았더니 매상이 네 배나 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번역에도 이런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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