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모은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의 줄거리
[북데일리]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은 2011년 세계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언론으로부터 지적이고 감성적이라는 평을 받은 이 책은 작품의 발상만으로도 호기심을 끌어냈다. 그 줄거리를 소개한다.
아버지는 차갑고 완고했다. 아들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아버지가 권총을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 일기를 발견한다. 그 속에는 인공지능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실제로 그 컴퓨터를 만드는 일. 아들이 맡은 ‘과제’다. 인공지능 컴퓨터인지라 여기엔 아버지가 생전에 기록했던 모든 사소한 생활, 감정, 대화가 데이터가 된다.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컴퓨터와의 대화를 거듭해 가면서 숱한 세월 동안 가슴 속에 응어리진 오해와 이면의 진실을 깨닫는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에 대해 "생생한 캐릭터와 반짝이는 금언들로 빛나는 소설"이며 "지적 자극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따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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