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바뀐 수학문제, 어떻게 준비할까
180도 바뀐 수학문제, 어떻게 준비할까
  • 서상원 기자
  • 승인 2013.02.1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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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되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북데일리] 매년 이맘때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새 학년, 새 학기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여기에 한 가지 고민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올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에 적용되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때문이다.

2012년 1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은 기존의 암기 위주 수학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토리텔링형, 실생활연계형, 교과통합형 수학으로 개정하여 초등 수학의 경우 추론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 해결력 등 통합 사고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학교육을 변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평가 방법 또한 연산 중심이 아닌 해결 과정을 중시하고 그 과정을 정리해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까지 포함되게 된다.

이에 따라 발빠른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대상으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맞춘 수학시험으로 미리 준비를 한 경우도 있으며 학부모들도 변화된 수학교과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웅진씽크빅 수학교육담당 윤선영차장은 “새로운 수학은 그간 반복, 암기형 수학의 한계를 넘어 수학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변화입니다. 스토리텔링형, 교과통합형 문제를 통해 아이들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념과 원리가 바탕이 되어야만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하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알려줄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며 아이들 수준에 따른 교과통합형, 실생활연계형 문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문제 해결 과정을 말로 표현해보고 설명하는 학습도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대한 대비로는 '개념과 원리'를 기본으로 수분에 맞는 심화형 학습을 통해 사고력 개발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최근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바뀌는 '새로운 수학'에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표현한 시리즈 광고 '파괴 시리즈' (문제의 파괴, 시험의 파괴, 과목의 파괴, 점수의 파괴)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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