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파동 우려되는 이집트사태,위험관리필요
석유파동 우려되는 이집트사태,위험관리필요
  • 김석한
  • 승인 2011.02.1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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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 이집트의 반정부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금융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이집트의 정치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이란 자료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이집트에 대한 위험 노출 및 차입금 규모가 미미하여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이집트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차입금만 600만달러일 정도로 미미하다. 다만 주변 이슬람 산유국 등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되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이집트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위험 노출은 없고 차입금은 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집트 정세불안으로 촉발된 위험회피 심리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주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7원 오른 112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14p(1.81%p) 떨어진 2069.73을 기록했다. 도쿄증시의 니케이225지수도 전일대비 122.42p(1.18%p) 하락한 10,237.92에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원자재주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 전일대비 37.94p(1.38%p) 상승한 2,790.69로 장을 마쳤다.

향후 이집트 반정부시위는 결과에 따라 3차 석유파동을 우려할 정도로 전세계 주목하고 있다. 국내도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조정이 예견될 정도이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이집트 정세에 따라 커질 가망성이 있다.

금융소비자는 이러한 시기에는 먼저 이집트 정세불안을 예의 주시하고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과 인플레이션 정도를 체크하며 위험관리를 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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