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은퇴자금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부족한 은퇴자금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 김석한
  • 승인 2010.12.0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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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빨리 하면 풍요로운 노후가 온다.

[아이엠리치]근로자의 은퇴자금이 예상 필요자금 대비 1억7천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델리티자산운용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조사한 ‘2010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 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 가계의 은퇴자금충분도는 65%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시점에서 준비 가능 은퇴자산이 예상은퇴자금의 65%를 총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현 시점에 대입해보면 예상 은퇴필요자금은 5억1000만원인데 근로자가 은퇴시점까지 보유한 부동산 제외 금융자산 총액은 3억3600만원으로 1억7400만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한편 준비가능자금 은퇴자산은 39.4%가 공적연금으로 매우 과다한 구조이다. 또한 은퇴 후 실제로 예상되는 소득이 은퇴 직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은퇴소득대체율도 42%로 2008년 대비 1%포인트 개선되는데 그쳤다. 국민연금 수령 예상액의 증가로 인한 결과이지 개인의 노력에 의해 개선된 수치는 아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은퇴소득대체율은 35%에 불과하여 실제 은퇴가 이루어 지면 수입의 65% 감소를 의미한다. 시급히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20∼29세 계층은 높은 목표소득대체율과 낮은 은퇴소득대체율로 은퇴준비 격차가 32%포인트에 달하는 한편 은퇴자금충분도 역시 49%로 가장 낮아 은퇴준비가 가장 열악한 계층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9세 계층은 빠른 준비로 장기투자가 선행될 경우 적은 금액으로 준비가 가능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노후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30∼39세 계층은 높은 은퇴소득대체율로 은퇴준비격차가 10%포인트밖에 되지 않았고 은퇴자금충분도도 30%로 월등히 높아 가장 은퇴준비가 양호한 계층으로 조사됐다.

노후생활은 지금 20~30대라고 하더라도 40~50대보다 시간을 연장 받았을 뿐이지 언젠가 찾아오게 된다. 노후자금은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준비해야 돈이 적게 들고 목표하는 자금을 만들 수 있다. 노후를 풍요롭게 맞이하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여 효과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1. 한살이라도 적을 때 준비한다.

- 6년을 빨리 시작하면 6년 후에 시작하는 것보다 절반의 금액으로 노후자금을 만들 수 있다.

2.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

-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은퇴 이후 노후에 현금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주택연금 등을 이용하여 노후자금의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다.

3. 목적자금을 골고루 준비한다.

- 노후자금은 자녀교육자금, 결혼자금과 겹친다. 자녀교육자금과 결혼자금을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시기에 노후자금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 적은 돈으로 자녀교육자금과 결혼자금을 미리 준비한다.

4. 늘어나는 의료비에 대비한다.

- 건강할 때 보장성보험을 준비하여 노후에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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