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으로 점치는 중국펀드의 투자시기
통화정책으로 점치는 중국펀드의 투자시기
  • 김석한
  • 승인 2010.12.0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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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중국이 대규모 자금이동 및 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급준비율 인상은 자금 흐름을 억제하고, 은행들이 연초에 대출을 확대하는 등의 경제 사이클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내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에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는 리다오쿠이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지난 3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완만하게 느슨한’ 통화정책 기조를 ‘신중한’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리 위원은 “내년에는 기준 금리도 조정되겠지만 전세계적인 상황 등의 요인을 감안해 절차는 점진적이고 더디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에는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제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긴축을 위해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의 인상 위안화 환율의 인하 등에 유연한 대응이 예상된다.

한편 중국은 경기 연착륙을 위해 올해 다섯 차례의 지급준비율 인상을 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혁을 단행하였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하며 전세계에 차이나 이슈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향후 중국의 경우 올해 연말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가장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긴축 영향으로 반등 시점이 지연될 수도 있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선행지수는 101.57로 전월대비 0.04%,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었다.

연말 지준율 인상에 무게

중장기 투자필요

아무튼 중국은 긴축 기조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고 지준율 인상과 추가 기준금리인상은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망성이 크다.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그렇지 않으면 지준율 인상이 크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정책 특성상 기준금리 인상 보다 지준율 인상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연말 지준율 인상에 무게가 간다.

이러한 시기의 중국펀드로의 투자는 임의식(거치식) 투자는 지준율이나 기준금리 인상 등 추가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때까지 보류하고 적립식펀드는 G2인 중국의 성장을 기대하고 꾸준하게 중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

중국펀드 수익률 추이

자료: 제로인, 12월 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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