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이비 붐 세대를 통해 본 노후설계
일본 베이비 붐 세대를 통해 본 노후설계
  • 김석한
  • 승인 2010.11.1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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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우리나라 베이비 붐세대와 닮은 꼴이 있다. 바로 일본의 그것이다.

일본은 이미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 부동산 경기하락, 저금리 시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불충분한 공적연금 등을 겪은 바있다. 일본사회의 베이비붐 세대를 보면 닮은 꼴인 한국사회에서 펀드로 어떻게 은퇴설계를 준비해야 할지 알려준다.

일본의 베이비 부머 세대는 2007년부터 은퇴 개시한 1946~49년생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은퇴 개시한 1955~63년생을 말한다. 인구구성비로 보면 일본은 806만명으로 총인구의 5.4%에 불과하나 우나나라는 조기 은퇴의 경향으로 55세부터 은퇴를 시작하여 728만명(총인구의 14.9%)이다.

보유자산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일본은 금융자산 45%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부동산(74.7%)이 대부분 차지하며 금융자산은 22.3%에 불과하다. 반면 이들의 공통점은 부동산 경기하락을 몸소 체험하고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과 일본 베이비붐세대 비교

자료: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통계청, 한국 개발연구원

그러자 2007년부터 은퇴를 개시한 일본 베이비 부머 세대는 반 토막 부동산, 제로금리, 불충분한 공적연금 등에 노후 및 은퇴설계를 월지급식 펀드로 운용한다. 월지급식 펀드는 역적립식 투자 효과를 통한 안정적 자산관리를 하며 맞춤형, 즉시지급형 가교연금으로 활용이 가능한 펀드를 말한다.

일본투신협회의 2010년 2월말 자료에 따르면 정기배분형채권펀드가 주식형펀드(8.7조엔)의 두 배 가까운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월지급식 펀드는 고령화와 저금리에 대비한 일본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설계상품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다.

일본의 펀드유형별 자산 순위

자료: 2010년 2월말, 일본투신협회

자신이 베이비 부머 세대이면서 저금리와 노후에 고민이 많다면 '월지급식 펀드'를 고려해보자. '월지급식 펀드'는 정기적이고 연속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시장하락 시 투자자산의 가치 하락을 일부 방어할 수 있다.

다만 월지금식 펀드를 준비할 때는 다양한 수익구조의 상품 Line-up을 구축하여 기대수익률을 제고해야 하고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실적배당형 펀드이므로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 복원력이 높은 펀드로 해야 한다.

대표적인 월지급식 펀드

자료: 한국투자증권, 11월 5일 기준

월지급식 펀드 구조

자료: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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