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식으로 알아보는 종자돈 투자
투자공식으로 알아보는 종자돈 투자
  • 김석한
  • 승인 2010.10.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엠리치]효과적인 투자를 하려면 목표를 설정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장기투자를 통해 기대수익을 얻으라고 한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종자돈을 빨리 만들라고 한다. 너무 빤한 이야기로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투적인 말을 간과한다.

“투자를 통해 얻게 될 미래의 수익(FV)은 투자원금(PV)을 얼마의 수익률(R)로 얼마 동안(n) 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 진다.”라는 투자공식이 있다.

FV = PV × (1+R) ^n

FV(미래가치), PV(현재가치), R(수익률), n(기간)

이 공식은 투자원금(PV)이 중요하고, 투자원금이 적으면 장기간 투자하더라도 성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종자돈이라는 목돈이 없으면 아무리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더라도 원본이 적기 때문에 자산이 크게 늘 수 없다. 먼저 목돈을 마련하고 그 다음에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

종자돈을 얼마나 빨리 목표(FV)한대로 만드느냐에 따라 부자로의 길이 열린다. 가령 수입 외에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종자돈 3000만원(PV) 있으면 현재의 수입한계를 극복하고 자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처음의 3,000만 원을 모으는 것은 힘들겠지만 일단 마련해 복리상품에 투자하면 이후 매달 저축하는 금액과 더해져 6,000만 원을 만드는 시간은 반으로 줄어든다. 그 이후 더 큰 금액으로 불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종자돈이 마련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주식이나 펀드에 몰빵투자하기 보다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R)을 기대하고 최소 은행이자보다 2% 이상의 기대수익을 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부 금융소비자 중에 열심히 적금이나 예금으로 종자돈을 만든 후에 낮은 이자에 실망하여 잘 모르는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이자보다 2% 이상의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면 주위에서 주식과 펀드 등으로 돈을 벌었다고 해도 몰빵투자하지 않게 되고 자신이 강점이 있는 예적금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을 만들면서 일부 자금으로는 주식, 펀드 등 고수익 금융투자상품에 장기간 투자하여 자산을 늘려갈 수 있다. 다만 모르는 분야에 투자를 할 때는 적은 금액부터 시작하여 공부를 하면서 투자액을 늘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면서 복리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이제 종자돈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원금이 확보되면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수익을 기대하며 장기간 복리의 효과로 부자가 되어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ebest79.blog.me , http://twitter.com/bebest79 ]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