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안느 에르보 (Anne Herbauts)는 벨기에 브뤼셀의 에꼴 보자르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의 여러 상을 휩쓸었고,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로 1999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작은 걱정>, <빠따프에게는 적이 많아요>, <제가 어렸을 때> 등이 있다.
`파란시간을 아세요?`(2003. 베틀북)는 밤과 낮 사이,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시간을 `파란 시간`이라 이름지은 상상력이 돋보인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낮과 밤이 뚝 갈라져 있어 곧장 시간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높은 장대발을 신고 조용히 걷는 파란 시간이 찾아온다. 파란 시간은 밤과 낮을 찾아가 보지만 박대당하고 쫓겨난다. 하는 수 없이 파란 시간은 낮과 밤 사이의 짧은 시간으로 끼어들기로 한다. [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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