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 재미있는 펀드의 유래
[정보보고] 재미있는 펀드의 유래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0.22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가구 1 펀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펀드가 대세입니다. 모든 이들이 “펀드”, “펀드” 노래를 부르다 보니 펀드의 ‘펀’자도 모르던 사람들조차 우후죽순 펀드 투자로 몰려들고 있죠.


심지어 ‘사람들이 모두 하니까 나도 가입한다’며 덜컥 펀드에 가입했으면서 정작 자신이 무슨 펀드에 가입했고, 그 펀드가 어느 곳에 어떻게 투자돼 수익을 얻게 되는지 조차 모르는 투자자들도 더러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은 매주 화요일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올바른 펀드 투자’에 대해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 두 번째 방송에선 ‘펀드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펀드의 유래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신대륙 발견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대륙 발견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유럽의 나라들은 아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큰 부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와의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슬람 세력권 나라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형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이슬람은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역할만을 통해서 많은 이익과 폭리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불만을 느낀 유럽의 나라들이 고심 끝에 항로 개척을 모색하기에 이릅니다. 1500년을 전후해 포르투칼인 ‘바스코 다 가미’가 인도항로를 개척하면서 유럽과 동양의 직무역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이후 유럽의 많은 왕족과 귀족들은 배를 띄워 동양의 보화와 진귀한 물자를 실어와 파는 해상 직무역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결국 아시아를 오고가는 항로 개척은 유럽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럽은 과학기술, 문화, 문명 등 큰 발전을 거듭해 나갔으니 말이죠. 주식시장도 이 때,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왕족과 귀족들이 큰 이익을 얻는 것을 본 똑똑한 서민들이 ‘배만 띄울 수 있다면 큰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배를 띄울 자금이 부족했고 이 아이템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게 됩니다. 서민들은 돈을 모아서 배를 띄우고 교역을 시작하게 됐고, 많은 돈을 벌어 결국 투자한 사람들에게 투자 지분대로 수익을 되돌려 주게 됐습니다. 함께 자금을 모아 배를 띄우고 아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이룬 부. 이것이 바로 펀드의 유래입니다.


단, 이러한 이익은 태풍 등의 자연재해와 해적선의 약탈 등 인위적 위험을 극복한 뒤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하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파산하는 투기성 무역을 위해 사람들은 주식 형태의 증서를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러한 해상무역이 더욱 발전하자 1602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결국 세계 증권시장(증시)의 역사는 약 400년이 되는 셈입니다. ^^

 

[아이엠리치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