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도 물리치는 신비의 자연요법?
말기 암도 물리치는 신비의 자연요법?
  • 북데일리
  • 승인 2006.10.1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24만 6천명 중에 26.7%인 6만 5천명이 암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암은 22년째 부동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는 불명예를 안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들 줄 모르는 가운데,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수술, 방사능 치료부터 식이요법, 운동요법까지 시행중인 치료법 역시 다양하다.

<암아, 나하고 친구하자>(소금나무. 2006)는 이 중 자연요법에 주목하고 있는 책. 단식과 생채식요법, 관장, 냉온욕, 풍욕 등 암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자연요법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고 있다.

‘KBS 건강365’(http://www.kbshealth365.com), ‘건강다이제스트’에 자연의학 상식을 연재하고 있는 저자 김재춘은 “진단은 현대의학으로 하되 치유는 자연의학으로 하라”고 권유한다. 암에 걸리면 무조건 수술을 해서 잘라내려고 하기보다는 내 몸을 암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암이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

저자는 자연요법으로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투병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고 있다. 그가 책에서 제안하는 자연요법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말기 암도 물리친다는 ‘풍욕’과 ‘갯벌황토 제독요법’.

먼저, ‘풍욕’은 피부를 통해, 암의 원인이 되는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산소와 질소를 받아들이는 요법이다. 옷을 완전히 벗은 후 이불을 일정한 법칙에 따라 덮었다 벗었다 하는 것으로, 실천 방법도 간단하다.

책에 따르면, 이불을 덮고 있을 때는 땀과 함께 노폐물이 빠져나온다고 한다. 반대로 이불을 벗고 있는 동안에는 공기 중에 있던 산소가 피부의 모공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서 맹독성물질인 일산화탄소를 산화시켜,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로 만든다고.

저자는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와 같아서 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풍욕이야말로 암을 이기기 위한 최상의 요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풍욕 시 주의사항으로는

1. 이불을 벗고 있는 시간은 20초, 덮고 있는 시간은 60초로 한다.

2. 해뜨기 전과 해가 진 뒤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3. 건강한 사람은 처음 30일간은 하루도 쉬지 말고 계속하고, 한 달을 한 뒤에는 2~3일 쉬는 식으로 약 3개월간 계속. 난치병이 있는 사람은 이것을 4회 되풀이해 1년간 계속 한다.

등이 있다.

다음으로, ‘갯벌황토 제독요법’은 갯벌과 황토에 게르마늄, 일라이트, 맥반석, 목초액, 참숯 등을 섞어 찜질을 함으로써, 체내의 갖가지 독소를 제거하는 요법을 말한다.

이 같은 찜질은 암세포가 내뿜는 독소를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온몸 구석구석에 강렬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불어 넣는다고.

저자는 “열과 원적외선을 싫어하는 암세포의 전이를 원천봉쇄함은 물론, 그 증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이며, “이 제독요법을 실천하면서 공기 맑고 물 좋은 곳에서 하루 7번 이상 풍욕을 겸한다면 어떤 암이라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암아, 나하고 친구하자>는 이 같은 자연요법 소개 외에도, 암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 암 환자의 심리 등을 서술함으로써, 암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책이다.

[북데일리 김보영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