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대한항공이 2일부터 5일간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전시관을 꾸려 군용기 창정비·성능개량 기술력과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인공지능(AI) 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등이 전시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무인기 플랫폼도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했다.
1991년에는 한국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했고, UH-60의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 2023년 양산작업에 착수했다.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해당 무인기로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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