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숏무비 콘텐츠 제작을 후원한다.
현대백화점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숏무비 ‘온오프’를 귀의 날인 9일 사랑의달팽이 유트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온오프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어진다는 내용으로, 남녀의 시점으로 각각 2편이 제작됐다. 현대백화점은 배우 소주연과 서지훈씨가 제작 취지에 공감해 개런티 없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는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앱에서 상시 운영 중인 ‘포인트 기부’에 참여한 고객 1만5638명의 참여로 제작됐다. 포인트 기부는 최소 100포인트부터 참여할 수 있고, 모인 포인트는 청각장애인을 비롯해 취약계층·유기견·친환경 등 다양한 후원 활동에 활용된다. .
현대백화점은 2012년부터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을 비롯해 언어 치료, 인식개선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13년간 총 208명에게 인공와우 수술비 19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우리 사회에 소중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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