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오는 10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8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ETF 상장종목수는 총 890종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는 미국 테크기업 중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인 기업에 가중치를 높여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대표 우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빅테크 기업중에서도 시시총 규모가 큰 기업들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는 내년 12월 전후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우량 은행채(신용등급 AAA)에 투자하는 존속기한형 ETF다. 기존 상장된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의 롤오버 상품으로서 존속기한형 상품에 대한 최근 투자수요를 반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는 AI산업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AI인프라를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원 소재의 3가지 테마로 분류해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인도 시장을 대표하는 대기업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최근 정부 주도형 경제성장 정책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의 특성을 고려다.
한투운용의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는 인도의 소비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업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경제성장과 동반해 소비시장의 성장이 전망되고, 젊은인구 중심의 소비시장 특성을 감안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국공채 및 통안채 등 우량채권과 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국공채형 MMF와 유사한 구조로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단기 자금운용 수요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LUS 200TR은 시장대표지수인 코스피 200TR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TR(토털리턴)형 상품으로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분배금 관리 편의를 도모한다.
HK 200은 시장대표지수인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상장한다. 흥국자산운용의 코스피200 기반 첫 국내주식형 패시브 상품이다.
ETF 투자의 경우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