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한미약품이 ‘신개념 비만치료제’ 연구 결과를 오는 11월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해당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비만의 전 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미약품은 해당 물질이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인크레틴 호르몬과는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소와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해당 학회에서 비만치료 삼중 작용제로 개발 중인 ‘HM15275’ 후속 비임상 결과도 발표한다.
이를 포함해 하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할 과제는 총 13개다.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 ▲p53 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MAT2A 저해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이다.
11월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에서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클루카곤’(HM15136)의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임상 2상에 대한 일부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12월 미국 혈액학회에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의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가능성을 지원하는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한미의 멈추지 않는 연구개발(R&D) 열정으로 창출한 연구 성과들을 끊임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며 탄탄한 미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