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비용 효율화’로 2분기도 흑자…영업익 14억원
컴투스, ‘비용 효율화’로 2분기도 흑자…영업익 14억원
  • 최승우 기자
  • 승인 2024.08.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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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컴투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본사 게임 매출 상승과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9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은 173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는데, 자회사 매출액의 감소 폭이 컸다. 자회사 매출액은 연결 종속 회사 수가 줄며 185억 원으로 작년 대비 70.6% 급감했다.

반면 본사 매출은 1454억 원으로 같은 기간 2%만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 22% 늘었다. 연결 순이익은 5억1000만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컴투스는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시리즈와 한국·미국 프로야구 게임 라인업의 매출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장르별로 보면 매출액은 역할수행게임(RPG) 974억 원, 스포츠 535억 원, 캐주얼 15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해외가 1063억 원으로 66.%를 차지했다. 국내매출액은 533억 원이었다. 다만 국내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58.3% 늘어난 반면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15.6%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총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1176억 원이었다.

마케팅비는 306억 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 10주년 행사와 야구 시즌 개막 마케팅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6% 감소했다. 인건비(292억원)는 경영 효율화 기조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컴투스는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가제)를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의 차기작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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